부산시와 13개 기관·협회, '지역AI인재양성협의체' 결성

부산시와 13개 기관 및 협회로 구성된 지역AI인지양성협의체 업무협약.
부산시와 13개 기관 및 협회로 구성된 지역AI인지양성협의체 업무협약.

부산시와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부산 지역 13개 기관 및 협회가 '지역AI인재양성협의체'를 결성했다.

부산시와 13개 기관은 12일 동의대에서 지역 인공지능(AI)인재양성 협력 협약을 맺고 △지역AI인재양성협의체 구성과 운영 △지역 협력체계 구축방안 마련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부 프로그램 시행 △지역산업 선도 AI기술 발굴 △지능화 혁신 인재 배출과 지역확산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협의체 참여 기관은 부산시,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산업과학혁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정보기술협회, 부산메이커스협회,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로봇산업협회다.

한수환 동의대 총장은 “올해 '빅데이터·AI 중심대학 동의'를 슬로건으로 교육혁신을 진행하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빅데이터와 AI교육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학사 조직도 개편했다”며 “산·학·연·관 협력 지역AI인재양성협의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 기여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현판 제막식.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현판 제막식.

이날 AI인재 양성 협약과 함께 동의대는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랜드ICT연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1일부터 AI 기반 지능화 혁신 융합기술 개발과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국비 150억원, 부산시 시비 15억원, 동의대 교비 22억5000만원 등 187억 5000여만원을 투입, AI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기업 연계 R&D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