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미니인터뷰/이필재 KTH 대표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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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재 KTH 대표
<이필재 KTH 대표>

=KTH의 지속성장 비결은 무엇이라고 보나.

▲사업적 측면과 기업문화적 측면에서 성장의 힘이 있다고 본다.

KTH 30년 역사에는 몇 차례 큰 위기와 기회가 있었다. 포털사업에서 후발진입으로 끝내 시장을 리드하지 못했던 경험, 스마트모바일로의 변화 과정에서 여러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으나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었던 경험들이 있다. 그러나 항상 시장이 급변하는 시점에서 그 변화를 읽고 두려움 없이 도전했기 때문에 콘텐츠와 커머스라는 큰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실패와 도전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사업적 기회를 포착하고 성과를 만들어냈던 데는 KTH의 유연한 기업문화도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KT에서 커스터머 부문을 총괄하면서 마케팅을 진두지휘했는데, 그 경험을 발판으로 KTH에서 어떤 경영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첫째는 고객중심경영이다.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예컨대, T커머스는 기존의 TV홈쇼핑과 달리 하나의 쇼핑 채널 안에서 시청자가 여러가지 선택권을 가지는데, 이용하기 불편하다면 차별화가 아니다. 고객이 더 머무르고 싶은 홈쇼핑, 모바일 연동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한 홈쇼핑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둘째는 상생경영이다. 커머스 생태계는 공급업체와 유통업체,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다. KTH가 최초 T커머스 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한 만큼 장기적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꾸준히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룹 내 커머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향후 목표는.

▲KT그룹내 커머스 전문기업이라는 포지션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현재는 K쇼핑 TV를 중심으로 커머스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점차 모바일 중심의 커머스를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KTH는 ICT기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자체 보유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솔루션을 커머스 서비스와 결합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차별화는 고객들이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