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전자 직원 동료들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삼성전자 내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근무하던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 2명이 이날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무선사업부 직원 A씨와 R5 건물 같은 층에서 근무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현재까지 해당 층에서 나온 확진자는 총 3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선행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해 발생한 사내 감염인지 여부 등을 역학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했거나 밀접 접촉한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가 진행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회사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협조하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들을 즉시 귀가 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고 있다.
R5 건물은 전날 하루 폐쇄돼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현재 다시 개방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근무했던 R5 건물 해당 층은 25일까지 폐쇄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