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띵스, 스마트팜 플랫폼 '마이팜스'로 도시 농부 시동

더 스카이팜에 설치된 스마트팜 '마이팜스'
더 스카이팜에 설치된 스마트팜 '마이팜스'

서울시 영등포구 전경련 50층에 위치한 더 스카이팜의 입구에 들어서면 친환경 무농약 채소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가로세로 2m, 너비 0.65m 크기의 4단 설비를 볼 수 있다. 더 스카이팜은 이 설비를 통해 사시사철 친환경 무농약 채소들을 수확하고, 신선한 샐러드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마이띵스는 중앙관리형 AIoT 시스템을 활용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팜 통합서비스 플랫폼 '마이팜스'를 소개했다.

더 스카이팜에 설치된 스마트팜 '마이팜스'
더 스카이팜에 설치된 스마트팜 '마이팜스'

마이띵스는 지난 6월 씨엔티테크(CNT Tech)의 '더 스카이팜 공동주최 투자 공모전'에서 구매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마이팜스의 개발을 완료했다. 마이띵스는 마이팜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농부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팜스의 장점은 LED 채광과 같은 생육환경을 조정해 자동제어하기 때문에 성장 속도 또한 빠르다는 점이다. 농약과 같은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아도 신선한 채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어도 재배가 가능하다.

특히 마이팜스는 중앙관리형 AloT 시스템으로 최적의 재배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식물의 재배 및 수확이 간편하다. 광량, 온도, 습도, 수온, 이산화탄소 등 모든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어하고 관리해주며, 빅데이터로 작물 생장 기록을 수집, 최적의 수확시기까지 예측해 준다.

마이팜스 플랫폼이 장착된 스마트팜에선 계절에 관계없이 수경재배농법으로 상추, 허브는 물론, 딸기, 인삼까지도 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팜과 함께 설치되는 대형 LED 터치스크린으로 작물 성장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관리하기 편리하다. 레스토랑 고객들 역시 화면으로 직접 먹는 식재료의 상세 정보를 제공받기 때문에 신뢰가 높다.  

이상호 마이띵스 대표
이상호 마이띵스 대표

이상호 마이띵스 대표는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사명 그대로 직접 수확한 식재료를 이용해 자연이 주는 여유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더 스카이팜'과 함께 일할 수 있어 더 든든하다"며 "날씨와 병충해 걱정 없이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도시 농부를 돕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