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패션 브랜드 '라삐아프' 1위...건강식품·마스크도 10위권 진입

GS샵 히트상품 1위 라삐아프
GS샵 히트상품 1위 라삐아프

2020년 한 해 동안 GS샵은 '패션의 명가' 답게 '라삐아프' '모르간' 'SJ와니' 등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질주가 이어졌다. 이미 인기가 검증된 스테디셀러 패션 브랜드들이다.

다만 코로나19 발병과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마스크가 히트상품 톱 10위권내 진입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나타났다.

GS샵이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라삐아프'가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

'라삐아프'는 2015년 첫 론칭한 후, 시즌별 최신 유행 디자인을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유행에 민감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연간 히트상품 톱 10위권 내 첫 진입한 후, 매년 고객들의 더욱 큰 사랑을 받으며 올해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라삐아프' 총주문액은 900억원을 돌파해,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금액은 3218억원에 달한다. 누적 총주문고객수는 189만명, 지난해와 올해 재구매율(건수)만 69.8%에 달하는 등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했다.

2019년 첫 론칭한 '막스스튜디오'는 2년 연속 히트상품 톱 10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년 간 누적총주문액만 560억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지 캐주얼룩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좀더 편안하고 넉넉한 핏을 선보였으며, 한발 더 빠른 기획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하여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선전도 눈에 띈다. '휠라(FILA)'는 톱 10위권에 신규 진입해 단숨에 6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배우 김유정, 올해 가수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젊은층에서부터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했다. 특히 메가 히트상품인 어글리슈즈 라인이 올해 좀더 세분화되면서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론칭 이후 현재까지 총주문수량은 180만족, 총주문금액은 953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특수 상황으로 건강기능식품 '종근당건강'(4위)과 황사방역용 마스크 '네퓨어'(7위)가 올해 히트상품 톱 10위권내 첫 진입했다. GS샵은 올해 '종근당건강'의 메인상품인 프리미엄 생유산균 브랜드 '락토핏' 뿐 아니라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 '아이클리어', 이너뷰티 '바이탈 콜라겐', 슈퍼푸드 '엑스트라버진 아보카도오일' 등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판매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네퓨어' KF94 마스크는 MD필터부터 안감, 겉감, 귀 밴드까지 국내산 원료로 제작된 국산 마스크다. 특히 특허받은 끈 조절 기능으로, 얼굴 크기에 맞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귀 부분 통증을 느끼던 고객들 사이에서 효과가 입소문 나며 재구매율이 높았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