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AI·미래학 전문가 200명 참여해 출범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공동회장 안종배·조동성)이 인공지능(AI), 미래학 석학과 전문가 200여명을 포럼위원으로 구성하고 22일 출범했다.

안종배 공동회장은 “AI를 지혜롭게 과학·기술·정치 등 전 분야에서 건강하게 활용되도록 AI 진흥과 윤리 정책과 법제 연구를 수행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포럼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국민 누구나 AI를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예측하고 소개하는 AI 생활 실용서인 '인공지능과 미래-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을 집필해 내년 초에 출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출범식이 22일 비대면 양방향 영상회의로 열렸다. 왼쪽부터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안종배, 조동성 포럼 공동회장.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출범식이 22일 비대면 양방향 영상회의로 열렸다. 왼쪽부터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안종배, 조동성 포럼 공동회장.

조동성 공동회장은 포럼 주요 활동 계획으로 △정기적 AI 미래사랑방 개최 △AI 발전 정책 세미나 및 콘퍼런스 개최 △AI 산업 진흥 및 AI 윤리 정책 제언 및 법제 △'대한민국 인공지능 미래 보고서' 저술 연구 및 출간 등을 제시했다.

AI 미래사랑방은 매월 AI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AI 미래 활용 방안을 발제하고, 참석 포럼위원들이 AI 진흥과 활용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논의하는 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출범 기념식은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됐다. 공동회장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과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고문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노웅래·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정책 자문위원으로는 이남식 서울예술대 총장,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책 자문위원으로 오세정 서울대 총장, 신성철 KAIST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등 10명의 대학총장, 김진형 초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정송 KAIST AI대학원장, 권호열 한국정보통신연구원 원장 등 20명의 AI 관련 연구 석학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포럼위원으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 김동섭 UNIST 4차산업혁명연구소장, 최운실 아주대 평생교육학 교수, 엄길청 경제평론가, 이순종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이창원 한양대 경영학 교수, 고문현 전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과 미래학자 200명이 포럼위원으로 참여했다.

김진형 초대 인공지능연구원장은 출범 기념 강연에서 “AI의 미래는 이미 현재에 와있다”며 AI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AI 전문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