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혁신 콘테스트 개최

[사진= LG화학 제공]

LG화학이 지속가능한 혁신 기술을 찾아 나선다.

LG화학은 19일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제3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GI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테스트는 LG화학이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이다. 우수 혁신 기술 발굴 목적에서 기획됐다.

LG화학은 오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에너지, 지속가능, 미래소재, 디지털 전환(DX) 등 4개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주요 주제는 △차세대 양극재·고체 전해질 △ 화이트 바이오 △재생 플라스틱 △리사이클링·에너지 절감·폐기물 및 탄소배출 저감 △단백질 공학 △신약 발굴 △에어로겔 △슈퍼 단열재 △고탄성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열경화성 소재 △차세대 플라스틱 공정 및 설계 △실험실 자동화 등이다.

LG화학은 각 사업본부 중장기 전략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 과제를 선정한다. 이를 위해 내부 전문가 및 선정위원회를 구성한다. 혁신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한 제안서 평가로 최종 과제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 대학 및 연구기관에는 국내 화학기업 최대 규모인 연간 최대 15만달러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기술 교류와 연구원 파견 등 기회도 제공한다.

유지영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연구개발 단계 혁신 기술을 발전시키고, 미래 사업을 개발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보유 강점과 외부 기술 역량을 연결해 고객이 감동하는 혁신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