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병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회원사 간 소통에 주력..소속감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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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김병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회원 벤처기업 및 기관들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어떤 존재인지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출범한 지 25년이 됐지만, 협회의 역할을 기초부터 다시 다질 필요가 있습니다. 회원사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협회가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14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병순 회장은 협회 회원사 간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역사 깊은 협회에 기초를 논한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 수 있지만, 협회 발전과 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회원사 간 유기적 소통이 전제다. 소통이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소속감이 형성되고 새로운 회원 가입 유도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석부회장,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던 김 회장은 16년째 협회에 참여하면서 만난 회원 기업과 정보 공유와 소통이 사업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협회가 자신과 같은 벤처기업인이 회원사 간 소통을 통해 사업에 도움도 얻고 다른 분야와 융합 기회도 모색할 수 있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임 회장들이 나름 역할을 했지만, 회원사 간 상대가 무엇을 하는지 알기 어려웠던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회원사 간 소통은 교류와 협력으로 서로의 경쟁력을 높이고 벤처 정신과 철학을 이어가자는 협회 설립의 취지를 되살리는 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회원 기업 간 방문을 재개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판단에서다.

매달 1회 이상 회원들이 서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협력할 부분을 찾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는 취지다. 스타트업 등 후배 기업들에는 경험을 가진 선배들의 조언으로 사업 활로를 찾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무국에서 350여개 회원사 창립일을 전면 조사, 떡케이크와 같은 선물 전달을 통해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교류를 도모하기로 했다.

회원사 전체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역할도 적극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시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추진하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과 관련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정부 지원책이 많이 있지만 기업이 필요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기업이 바라는 것은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적 애로를 해결해주는 것이고, 부족한 공장 부지 등 조속한 마련이다. 시 과학부시장이나 정부 부처에 협회가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 내 대전세종벤처협회로 명칭 변경 주장에 대해서는 에둘러 반대 입장을 표했다.

“신규 회원 유도 등에서 비롯한 이야기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야 한다”면서도 “'대덕'이라는 명칭은 실리콘밸리와 같이 대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벤처의 모델과 같은 상징을 가지고 있다. 기술요람과 연구소가 집적화된 이미지도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