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NEO 배터리 머티리얼즈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NEO 배터리 머티리얼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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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총장 서승환)는 연세대 기술지주(대표 이충용)를 통해 NEO 배터리 머티리얼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NEO 배터리 머티리얼즈는 TSX.V(토론토 증권거래소 벤처부)에 상장된 자원개발 벤처기업이다. 캐나다 국내의 광물자원 개발을 기반으로 실리카 마이닝, 실리콘계 음극재 사업화를 진행하는 배터리 광물 및 소재 업체다.

이번에 이전하는 연세대 특허 기술은 차세대 리튬이차전지용 핵심 소재 기술로서, 공정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실리콘 음극소재 수명과 고율특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나노코팅 기술이다. 리튬이온이 실리콘 입자 사이를 매우 낮은 저항으로 균일하게 진출입 할 수 있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흑연계 음극소재와의 혼합을 통해 실리콘계 음극재로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허성범 NEO 배터리 머티리얼즈 대표는 “캐나다는 배터리 관련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소재 산업 불모지”라며 “NEO 배터리 머티리얼즈는 한국에서 실리콘계 음극재 관련 핵심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2년 내 캐나다 등 해외자본을 통해 상용화 과정을 밟아 기업 가치를 키워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기술이전에 이어 연세대에서 이전한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협약을 진행하고, 한국과 캐나다 양국에서 상용화 과정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