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전 합참의장,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에 선임

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이취임식 현장에서 김현겸 전총재 감사패 전달 모습.(왼쪽부터 김현겸 명예총재, 최윤희 신임총재)
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이취임식 현장에서 김현겸 전총재 감사패 전달 모습.(왼쪽부터 김현겸 명예총재, 최윤희 신임총재)

대한민국해양연맹은 제10대 총재로 최윤희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해양연맹은 6일 정기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최윤희 전 합참의장을 10대 총재로 추대했다. 최 총재는 해군사관학교 31기생이다. 해사 교장, 해군참모총장, 합참의장 등을 역임했다.

최 총재는 “앞으로 해양연맹이 한국을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해양수산산업 현장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하고 정책 제안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국민 해양홍보사업과 해양인 자녀 장학사업 등 사회 공익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대한민국 해양력 발전을 위한 핵심단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양연맹은 이사회를 통해 전임 김현겸 총재는 명예총재로 위촉했다. 조용화 도선사협회 회장 등 3명은 연맹 이사로 선임했다. 장현길 변호사 등 2명은 감사로 뽑았다. 이창희 한국해양대 교수는 부산해양아카데미 원장으로 선임했다.

대한민국해양연맹은 1996년 국민 해양사상 고취와 해양강국 건설을 목표로 출범했다. 한국 해양력 발전을 위해 관련 교육과 연구, 장학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해양분야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