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온라인 수업 질 높이는 셀프 스튜디오 개설

온라인 수업 '질 향상, 학습력 증진' 위해 대학 적극 지원 나서
첨단 장비 적용 스튜디오…교수자가 직접 강의·영상 제작·온라인 업로드 가능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온라인 교육 시대를 맞아 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개발센터에 셀프 스튜디오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셀프 스튜디오는 인문관 205-1호, 상경관 213호, 소재관 207호 등 3개실이며, 2채널 녹화시스템, 50인치 프롬프터, 풀HD급 카메라, 전자칠판, 디지털 오디오믹서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현재 영남대는 교육개발센터 내에 4개 스튜디오가 구축돼 있으며, 교수자의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3개 셀프 스튜디오를 추가로 구축하며 고품질 콘텐츠를 쉽게 제작 가능하도록 했다.

영남대학교 셀프 스튜디오 강의 모습
영남대학교 셀프 스튜디오 강의 모습

조행래 영남대교유개발센터장은 “셀프 스튜디오는 전문가 도움 없이 교수자 스스로 강의 영상을 제작하고 온라인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이 구축돼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상당히 높다”면서 “셀프 스튜디오에 실시간 화상강의 진행이 가능하도록 추가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프 스튜디오를 이용해 강의를 녹화한 교수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스튜디오 내에 강의를 할 수 있는 환경과 영상 제작 시스템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축 돼 있어, 대면 강의처럼 편안하게 강의를 녹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영남대 교육개발센터는 지난 3월부터 교내 LMS(강의포털시스템)에 실시간화상강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출석연동과 강의녹화 등도 가능해 교수자와 학습자 등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그외 지난해부터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도 교육개발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