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플랫폼]직방, '온택트' 서비스로 부동산 시장 혁신 선도

안성우 직방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직방이 코로나19가 불러온 뉴노멀 시대에 맞춰 부동산 관련 온택트 서비스를 선도한다. 정보기술(IT)과 부동산을 적극 융합해 국내 '프롭테크'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깜깜이식 부동산 정보가 유통되면서 공급자와 수요자 간 정보 격차가 컸다. 직방은 국내 최초로 원·투룸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동산 정보 디지털화를 시작했다.

직방 로고
직방 로고

직방은 집 구매와 임차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신뢰도 높은 매물 정보를 제공한다. 3차원 컴퓨터그래픽(3D CG),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실제로 집을 방문해 보는 것 같은 경험을 준다. 직방의 프롭테크 서비스가 부동산 '손품' 시대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직방의 대표 프롭테크 서비스로 손안의 견본주택인 '모바일 모델하우스' 서비스가 있다. 2019년 3월에 론칭했다. 모바일 모델하우스는 이용자가 견본주택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해당 분양지의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직방은 모바일 모델하우스 서비스를 통해 분양시장에 온택트를 입히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직방은 모바일 모델하우스 서비스를 통해 분양시장에 온택트를 입히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재조명 받고 있다. 현재까지 20여건 이상 모바일 모델하우스를 공급해왔다. 서비스 핵심은 부동산 커뮤니티나 중개사무소, 모델하우스 등 정보를 직방 앱 하나로 한 번에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분양 일정, 분양가, 호재 정보, 주변 입지 특성, 전문가 분석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

3D CG, VR와 같은 프롭테크 기술을 활용해 유닛 내부를 실제와 똑같이 구현했다. 100% 온라인으로 분양을 마친 사례도 있다. GS건설 DMC덕은지구, 호반써밋 DMC힐즈 84B 타입은 모두 견본주택을 건립하지 않고 직방의 모바일 모델하우스로만 분양했다. 분양 받을 때 견본주택으로 지자체 인·허가를 받게 되는데 두 가지 사례 모두 직방의 CG 영상으로만 인·허가를 받았다.

직방은 지난해 9월 아파트 입주민 편의를 위해 주거 관리서비스 '직방LINK(직방링크)'와 이용자 편의서비스 '우리집' '컨시어지'를 개발했다.

직방LINK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을 연결시키는 서비스다. 관리사무소는 직방LINK의 관리자 사이트를 통해 해당 단지 아파트를 관리할 수 있다. 입주민 관리뿐만 아니라 시설 관리, 관리비 고지, 전자투표 진행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들은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직방 앱 하단에 '우리집' '컨시어지' 탭을 누르면 주민 편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우리집 탭에서는 매달 관리사무소에서 보내는 관리비 영수증을 일일이 살펴볼 필요 없이 자신의 관리비를 조회하고 전월비용과 비교해 볼 수 있다”며 “직방 서비스에 실거래가 조회 기능까지 추가하면서 종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