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기청, 자율형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다음달 12일까지 지역 특화 및 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율형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수출바우처사업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일반 바우처사업과 지방중기청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자율예산 바우처로 구별된다. 자율예산 수출바우처는 광주·전남·제주지역의 특화 및 주력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업종은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한 K-방역·바이오 및 헬스케어·문화콘텐츠(광주), 농수산식품·e-모빌리티·에너지분야(전남), 화장품/뷰티, 농수산식품'(제주)이 주요 지원대상이 된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상품 가능성을 보여준 바이오 관련 기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에 맞춰 광주·전남·제주지역 구분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지역주력산업의 경우 본사 소재지에 따라 광주는 헬스케어·문화콘텐츠, 전남은 농수산식품·e-모빌리티·에너지, 제주는 화장품/뷰티·농수산식품 관련 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공통 자격조건으로는 전년도 수출이 없거나 직수출 10만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선정 기업에게는 7월부터 1년 동안 수출전략조사, 디자인, 홍보, 해외규격인증, 브랜드개발 등 본격적인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수출바우처 자율예산사업은 2019년부터 신설한 것으로 대상은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기업(전년도 수출 10만 달러 미만)이며, 전년도에는 18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