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김재희, 핫한 루키 선두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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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김재희가 루키 데뷔전에서 활짝 웃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김재희가 루키 데뷔전에서 활짝 웃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골프단 김재희가 시즌 초반부터 기대주 루키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재희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누적 상금 1억원 돌파, 상금왕을 차지하며 올 시즌 정규투어 루키로 데뷔했다. 국가대표 출신, 드림투어 시즌 3승 등 성장 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시즌 개막 전부터 기대주 물망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개막전에서 컷 탈락하며 정규투어 벽에 부딪히는 듯했지만, 지난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당당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리금융그룹 모자를 쓰고 출전한 선수는 김재희가 유일하다. 김재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금융그룹 모자를 쓰고 프로무대를 누비고 있다. 1인 골프단은 순위에서 제외되는 한국 프로골프 구단랭킹 집계방식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랭킹 산정에서 제외됐지만, 평점으로만 보면 출전 구단 총 39개 구단 가운데 '빅3'다. '1인 구단'으로 나선 김재희가 큼지막한 구단 사이에서도 기억에 남을만한 경기를 선보이며 올 시즌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 번째 대회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톱10에 오르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두 번째 대회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톱10에 오르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김재희는 신인왕 포인트 부문에서도 선두권이다.

MG새마을금고 송가은이 125포인트로 1위, 이어 김재희가 113포인트로 2위다. 두 선수 모두 개막전에서 컷 탈락했지만, 두 번째 대회에서 나란히 톱10에 올라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서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올 시즌 신인왕을 목표로 하는 김재희는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대상 시상식에 참가했는데, 올 연말에 열릴 대상 시상식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우승이나 신인상 수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