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개소 20주년]이영락 소장 “광과학 R&D 영역·규모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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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고출력 레이저 연구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에너지와 레이저 클러스터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영락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장은 “과학기술부 광과학 분야 기초 연구개발(R&D)을 담당하던 연구소 초창기인 2002년부터 선임연구원으로 함께 해왔다”며 “연구원 출신 첫 소장으로서 미래 20년을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2000년에 비선형광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2년까지 독일 파다본 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연구소 연구원으로 합류했다. 이후 레이저응용시스템 연구실장과 부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방산레이저 연구 분야를 이끌고 있다.

이영락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장.
<이영락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장.>

그는 “연구소는 펨토초 레이저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고체 및 광섬유 레이저 R&D에 주력하고 있다”며 “레이저를 이용한 분광·센서·바이오·나노·메타물질·미세가공·테라헤르츠·초강력장 등 다양한 광기술 분야에 걸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와 응용연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기존 5대 집중 연구분야인 초강력레이저·레이저응용시스템·분광응용시스템·집적광학·바이오나노광학 분야를 효과적으로 통합 활용할 수 있는 광 시스템 연구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주제별 연구가 아닌 여러 주제를 하나의 테마로 묶어 정보통신·생명·환경·에너지·방산·항공우주 등에 폭넓게 적용할 있는 광기술 R&D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10여년간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하여 국내 굴지의 방산회사들과 레이저·광학 시스템과 관련, 수십여 건의 다양한 산·학·연 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이 같은 연구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대형 연구과제를 적극 수주해 수행하고 있다. 라이다용 고출력 펄스형 아이-세이프 광섬유 레이저,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 (DIRCM)용 중적외선 레이저 개발 등이 대표 성과다.

그는 “전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 첨단 과학기술과 산업 육성을 위한 '초강력 레이저 센터 구축사업'을 유치해 에너지 및 레이저 클러스터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중소 광산업체 R&D 인력 고도화를 위한 산업체 재교육과 레이저 안전 교육 등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광과학 연구 분야에서 도출한 R&D 결과를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이용, 하나로 묶어내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R&D 영역과 규모를 확장함으로써 다가올 향후 20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