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재미있는 비대면 소프트웨어(SW) 교육이 마련된다. 초등학생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우고, 친해 질 수 있다. 초·중학교에 도입된 SW교육은 물론, 향후 고등학교에까지 확대 도입될 인공지능(AI) 과목 대비에도 좋은 기회다.
원격교육 플랫폼 껌이지(껌Easy)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피지컬 컴퓨팅 교육 '마이크로비트 뜯어먹기' 방학 특강을 개설, 학생을 모집한다.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총 4회차 400분 수업한다. 모든 수업은 비대면 원격교육이다.
초등 4~6학년으로 코딩과 친해지고 싶은 학생, 코딩을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마이크로비트를 갖고 있지만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는 학생이나, 마이크로비트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은 학생, 피지컬 컴퓨팅을 알고 싶은 학생도 신청하면 좋다. 블록코딩 유경험자는 더욱 수업 듣기 유리하다. 신청은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마이크로비트는 센서 입력, 제어, 출력이 가능한 주머니 크기의 코딩 가능한 컴퓨터다. 기울기 센서, 전자 나침반, 블루투스 등이 장착됐다. 마이크로비트 뜯어먹기 교육으로 코딩을 배우는 이유와 피지컬 컴퓨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나만의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수업은 전문 SW교육 강사가 맡는다. 초·중·고 자유학기와 동아리 등 다수 SW수업을 했다. 줌을 활용한 온라인 SW전문강사도 양성했다. 권미영 강사는 “이번 교육으로 여름방학 동안 나만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성취감과 코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면서 “향후 3개월 심화과정을 개설, 심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