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키운다…생태계 기반 조성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정부가 클라우드 기본계획에 처음으로 데이터센터 육성 정책을 담았다. 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충과 효율적 운영을 지원한다.

우선 실태조사 등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기반을 조성한다. 현재 정부가 주도하는 데이터센터 산업 실태조사는 이뤄지지 않는다. 정부는 실태조사를 추진, 국내 데이터센터 지역별 신규 구축과 운영현황 파악을 통해 데이터센터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 기반을 마련한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시 걸림돌 해소를 위해 관련 부처 간 협력해 규제 발굴과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상주 인력이 적고 교통유발효과가 낮은 데이터센터 특성을 반영해 데이터센터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완화한다.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시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 온실가스 배출 부담 등에 대해 데이터센터 특성을 반영해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전문 인력 양성, 핵심기술 발굴, 지역 연계 등 데이터센터 확충 기반을 조성한다.

업계 수요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한다. 데이터센터 내 AI 칩(NPU)·서버를 적용해 연산성능·전력효율 극대화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정부부처·지자체·업계 협력 아래 신재생 에너지 기반 지역연계형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지난 6월부터 댐 심층 수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기본구상 용역을 시행중이다. 한수원 등은 수소에너지 기반 발전시설 구축과 전력 공급 관련해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등과 협업을 통해 기획 중이다.

정부는 데이터센터가 '전기먹는 하마'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도록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에 힘쓴다.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에 대한 지침 개발과 에너지 절감 기술개발 등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을 합리화 한다. 국내 환경·제도를 반영한 구축·운영 지침을 개발해 신규 구축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한다.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기축 센터 중심 효율화를 위한 실증 모델을 발굴해 국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을 향상한다. AI 기반 데이터센터 냉난방 온도조절 최적화, 데이터센터 서버 스케일링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시범적용한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서 2012년부터 그린 데이터센터인증제도를 민간 자율로 운영 중이다. 그린 데이터센터인증제도의 평가 기준을 다각화하고 인증 받은 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등 인증 획득을 유도한다.

데이터센터연합회 관계자는 “클라우드 도입 확대와 맞물려 데이터센터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시점에 적절한 지원책이 마련됐다”면서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화 등 탄소중립이 함께 조화되도록 업계도 동참·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