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산학, 메타버스 산학협의체 만든다.. 15일 공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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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에서 아바타와 대화하는 모습 <전자신문 DB>
<가상세계에서 아바타와 대화하는 모습 <전자신문 DB>>

실감형 콘텐츠와 관련해 한국·중국 대학과 기업들이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학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메타버스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코로나19 속에서도 글로벌 협력을 추진해 주목을 받는다.

한국애니메이션학회는 한국·중국 산학이 함께 '한·중 메타버스 산학포럼 2021'을 1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포럼은 중국공업정보화부·강서성 주최로 열리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국 컨설팅 업체인 셈브리콘과 한국애니메이션학회, 한성대학교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나인브이알, 중국가상현실산학연연맹 등이 후원한다.

지난 해부터 한국과 중국 대학의 콘텐츠 관련 몇몇 학과가 실감형 콘텐츠 한중 산학협의체구성을 논의해왔다. 실감형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메타버스로 확장되면서, 양국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메타버스 산학협의체 발족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포럼 후 협의체를 구체화해 연말에는 협의체를 출범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강서성은 증강현실·가상현실(AR·VR)관련 산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중국이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 한국은 콘텐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산업 생태계를 위해 산학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15일 열리는 포럼에서는 중국 강서성 VR연구센터, 놀로(Nolo) VR 등이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신지호 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 교수, 김재하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교수와 박재완 맥스트 대표, 엄정현 나인브이알 대표 등이 콘텐츠와 트렌드를 소개한다.

김효용 한국애니메이션학회장은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위해서는 기업과 학계와의 교류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2년 가까이 협의체 구성을 협의해오다 온라인 포럼을 우선 개최하자고 뜻을 모았고 이를 계기로 산학협의체를 만들어 생태계 발전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