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매트릭스, 110억 2년간 행안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지능형 비즈니스 플랫폼 제공 기업인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가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1일을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11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CJ올리브네트웍스가 공동 컨소시엄사로 함께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재난수습에 필요한 자원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 확보가 가능한 통합관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재난물자에 대한 소요계획, 비축계획, 구매계획, 분배계획 등의 통합 계획용 업무와 공급·수불관리 등의 공급망관리 시스템을 맡아서 구축한다.

또 회사는 '4대 분야 핵심 인프라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일환으로 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업무를 맡는다. 디지털 초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초연결·초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통합관제 체계를 구축한다. 불확실한 재난 발생에 대한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요·공급계획을 가늠하는 지능형 공급망 계획 시스템을 구축,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체계에 혁신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황선민 전략사업본부장은 “경영공학·인공지능(AI) 기반의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한 비아이매트릭스의 데이터 분석, 화면 개발 자동화, 시뮬레이션, 최적화 기술력과 공급망계획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체계 혁신을 위해 관련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민간의 재난관리 공급기업·물류기업과 함께 17개 광역시도에 통합거점센터를 구축하는 등 재난관리 공급망체계 확보를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