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폴더블 신작 ‘갤럭시Z플립3’에 또 다른 패션 브랜드를 더했다. 이번엔 호주 유명 청바지 브랜드 ‘닥터 데님’이다. 위아래로 접으면 정사각형에 가까운 클램셸(조개 껍데기) 디자인을 활용했다. 올해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을 선언한 삼성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공략, Z플립3를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강화한다.

삼성전자 호주법인은 호주 청바지 브랜드 ‘닥터 데님’과 협업해 만든 한정판 청바지 ‘Z플립 포켓 데님진’을 출시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디자인의 Z플립3을 보관할 수 있는 ‘맞춤형 주머니’가 특징이다. 커다란 ‘Z’ 로고와 함께 무릎 위 작은 주머니가 보인다.
삼성은 “큰 주머니는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며 “당신의 최신 스마트폰을 위한 딱 맞는 전용 포켓”이라고 설명했다. Z플립 포켓 데님진의 가격은 1499호주달러(약 132만원)다. Z플립3가 포함된 가격으로, 소비자는 기존 4가지 색상 △크림 △팬텀 블랙 △라벤더 △그린 등 4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청바지는 전 세계에서 450벌만 한정 생산된다.

삼성은 앞서 갤럭시Z폴드3·플립3 출시 당시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8월 이뤄진 ‘톰브라운 에디션’ 추점에는 46만명이 응모, 일각에서는 ‘웃돈’을 붙인 중고거래가 성행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은 396만원, 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269만5000원이다.

지난달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에선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등장했다. 프리미엄 가전에 적용되던 비스포크 방식이 폴더블폰으로 확장됐다. 소비자들은 직접 스마트폰 외부 색상을 선택해 자신만의 ‘맞춤형’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제품군 컬래버레이션도 눈에 띈다. 지난달 20일 출시된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 에디션이다. 갤워치4 에디션 가격은 46만원, 버즈2 에디션은 29만원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