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국내최초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교육 지정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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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 관계자들이 국내 최초 무선 심박동기 교육 지정병원 현판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 관계자들이 국내 최초 무선 심박동기 교육 지정병원 현판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가 국내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교육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인공심박동기는 가슴으로 장치를 삽입하고 정맥을 통해 전극을 체내로 넣어 작동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박동기 크기가 커 가슴 피부를 절개하는 부담이 있고, 감염이나 전극 삽입 시 압전이나 천공 등이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있었다.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는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는 지름 0.67cm, 길이 2.5cm로 기존 인공심박동기의 6분의 1 크기다. 소형 건전지보다 작다. 피부 절개 없이 대퇴 정맥을 통해 심장 안에 삽입해 흉터가 남지 않아 시술 후 환자 회복 속도도 빠르다. 배터리 수명은 환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12년 정도다. 무선 방식으로 전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골프, 테니스 등 팔을 크게 사용하는 운동에도 보다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 임상 연구에 따르면 무선 심박동기의 삽입 성공률은 99%로 높았고 시술 후 1년 동안 주요 합병증 발생율은 2.7%로 기존 인공심박동기 대비 6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