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어스, '달에 취한 소년들의 아련성숙 판소리풍 힙합' (블러드문 쇼케)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한국 전통의 멋과 트렌디함의 조화를 잘 살리는 무대장인 원어스의 성숙한 변신이 금일부터 펼쳐진다.

사진=RBW 제공
<사진=RBW 제공>

9일 RBW 아티스트 유튜브 채널에서는 원어스(ONEUS) 미니6집 'BLOOD MOON(블러드 문)' 발매기념 쇼케이스 생중계가 전개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박소현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월하미인(LUNA)' 무대 및 뮤비 △'Intro : 창(ft.최예림)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적월도 전설 속 주인공의 현신' 원어스 신보 'BLOOD MOON'

미니6집 'BLOOD MOON(블러드 문)'은 지난 5월 'BINARY CODE' 이후 6개월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은 '적월도(赤月圖)의 전설' 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존재의 모습에 투영된 원어스 표 음악세계관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사진=RBW 제공
<사진=RBW 제공>

특히 'Shut Up 받고 Crazy Hot!', 'Life is Beautiful' 등으로 이어진 스페셜 프로젝트 'ONEUS THEATRE'로 다채롭고 강렬하게 비쳐진 원어스의 퍼포먼스 감각을 토대로 한국적인 오리엔털 컬러와 트렌디한 K팝의 멋을 풍성하게 해석한 작품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시온과 환웅은 "오랜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한 해의 '유종의 미'를 알차게 거둘 수 있도록 안무부터 작사·곡, 의상에 이르기까지 저희의 음악정체성을 담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시조 더한 전통포인트 힙합→스페셜 공개곡' 원어스 신보 BLOOD MOON

앨범트랙은 소리꾼 최예림의 피처링과 함께, 국악 창과 트렌디한 K팝의 대비감을 느끼게 하는 Intro : 창 (窓 : Window) (ft. 최예림)을 비롯해 총 7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오리엔털 악기와 피리 조합을 포인트로 하는 신스팝 '월하미인'이 전면에 선다.

사진=RBW 제공
<사진=RBW 제공>

이어 △미니5집 [BINARY CODE]의 수록곡 ‘물과 기름 (Polarity)’의 연장선상에 있는 '사랑의 결말은 모 아니면 도 (Yes Or No)' △청량하면서도 서정적 매력이 돋보이는 서호·이도 작업참여곡 '헤엄쳐 (We’re in Love)' △오랜 친구와의 사랑에 빠진 후 겪게된 감정을 유려한 멜로디와 함께 펼치는 'Who You Are' 등의 신곡이 중심을 차지한다.

여기에 △청량 트로피컬 감각의 퓨처팝 Life is Beautiful △영화 ‘Mad Max: Fury Road’에 모티브를 둔 강렬한 컬러의 Shut Up 받고 Crazy Hot! 등 스페셜 프로젝트 'ONEUS THEATRE' 공개곡이 마무리를 장식한다.

사진=RBW 제공
<사진=RBW 제공>

레이븐은 "제 자작곡 '사랑의 결말은 모아니면 도'를 포함해 각 멤버들의 곡 참여도가 높은 만큼 만족도도 높다. 최고의 앨범이 나오지 않았나 한다"라고 말했다.

건희와 서호는 "시조를 K팝에 적용한 것이 처음이라 색달랐고 정말 좋았다", "박현규(VROMANCE) 작가 형의 제안으로 '헤엄쳐'라는 곡의 작업에 참여했다. 재밌었다(서호)"라고 말했다.

◇'달이 좋았던 흥소년들의 성숙한 매력' 원어스 신곡 '월하미인'

무대로 본 원어스 'BLOOD MOON(블러드 문)'은 K팝의 트렌디한 컬러를 바탕으로 한 '한국의 미' 포인트를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이라 보여졌다.

사진=RBW 제공
<사진=RBW 제공>

우선 Intro : 창 (窓 : Window) (ft. 최예림) 무대는 소리꾼 최예림의 피처링과 함께 판소리의 한 장을 여는 듯한 도입부와 함께, 사설시조를 차용한 가사를 핵심으로 트렌디한 힙합스타일과 전통적인 창의 대비가 돋보였다.

타이틀곡 '월하미인'은 '과거와 현재의 연결'이라는 스토리 콘셉트 분위기와 함께 이들의 유니크포인트인 한국적이면서도 동양적인 컬러감이 한층 더 강조된 작품으로 느껴졌다.

사진=RBW 제공
<사진=RBW 제공>

트렌디한 베이스라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리엔털 컬러의 악기들의 흐름, 고음가성 중심의 후렴포인트 등은 대표곡 '가자(LIT)'로 보였던 한국적인 흥과 트렌디함의 조화와는 반대 방향으로 트렌디한 K팝 컬러에 한국적인 미와 슬픈 한의 정서들을 표현하는 듯 보였다.

또한 수트핏 스타일링과 함께 하는 힙합안무와 도령스타일 옷차림부터 흩날리는 꽃, 부채, 브릿지 탈춤 등의 오리엔털 컬러 포인트의 대비 등이 원어스 특유의 짜임새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과거부터 현재로 이어지는' 한국음악 속 흥의 변천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듯 했다.

사진=RBW 제공
<사진=RBW 제공>

서호와 시온은 "월하미인은 밤에 피는 꽃이라는 뜻과 함께 '달을 붉게 만드는 위험한 존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작품"이라며 "앨범발매 전 스페셜 프로젝트 곡으로 준비했던 곡인데, 곡 자체가 너무 좋아서 타이틀곡이 됐다"라고 말했다.

건희는 "저희 대표곡 '가자'가 한국적 흥을 보여준 작품이라면, 이번 월하미인은 '한국의 미'를 담고 있다"라며 "로드투킹덤에서 보여드렸던 '가자' 무대에서 붉은달 활용한 퍼포먼스에서 착안한 월하미인은 부채춤이나 민속춤.. 변형된 사설시조 등으로 한국적인 미를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RBW 제공
<사진=RBW 제공>

◇원어스 "팬들 직접 본다는 생각에 더 노력, 잘 지켜봐주길"

전체적으로 원어스 미니6집 'BLOOD MOON(블러드 문)'은 스페셜 프로젝트 'ONEUS THEATRE'와 함께 한층 성장한 무대감각과 함께, 자신들의 시그니처 격인 한국 전통컬러와 트렌드 K팝의 만남을 조금은 차분하고 성숙한 톤으로 풍성하게 펼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환웅은 "최근 마무리된 콘서트와 함께 앨범컴백을 준비하다보니 시간이나 체력적인 면에서 한계를 시험하는 듯 느껴졌다. 하지만 오랜만에 팬들을 대면한다는 생각에 보다 열심히 노력했다. 이번 앨범활동도 잘 지켜봐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RBW 제공
<사진=RBW 제공>

서호와 시온은 "약 2년만의 대면무대로 펼쳐진 콘서트를 통해 저희가 무대에 설 수 있는 원동력인 팬들을 직접 보고 뭉클함을 느꼈다. 그들을 위해 열심히 앨범활동하면서 더 많은 매력 보여드리겠다. 저희가 바라는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한다면, 최초 목표했던 스페셜 프로젝트 'ONEUS THEATRE' 버전의 월하미인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어스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BLOOD MOON(블러드 문)'을 발표, 타이틀곡 '월하미인'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