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I집적단지 2·3단계 사업 준비 최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단장 임차식)은 국가AI데이터센터 및 실증장비 등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재 양성, AI 창업펀드 등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AICA는 국가AI데이터센터와 실증기반을 구축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국가AI데이터센터는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핵심 시설 가운데 하나다. AI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를 제공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광주 AI 2단계 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 회의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광주 AI 2단계 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 회의를 하고 있다.

광주지역 주력 산업인 에너지, 자동차, 헬스케어 분야에 총 645억원을 투입해 실증에 필요한 77종 장비를 구축한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에너지 분야 전남대, 헬스케어 분야 조선대, 자동차 분야 호남대, 원천기술 분야 광주과학기술원 등 4개 대학을 선정했다. 2학기부터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공용 인프라도 지원한다.

광주 동구 금남로 4가역에 'AI 창업캠프'도 운영 중이다. AI 창업캠프에 마련된 'AI종합지원센터'는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AICA는 오는 2025년부터 시작할 2단계 사업도 속도감 있게 준비중이다. AI 유니콘 기업 육성과 실증 중심 사업화 지원, 스타트업 육성 집적단지 실증 환경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임차식 단장은 “AI집적단지 1단계 사업에 이어 2·3단계 사업을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과 전략을 마련해 가겠다”며 “기술·인력·기업이 집적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AI 인재와 기업이 광주로 몰려오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