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넥스(대표 오영탁)는 스마트공장에 적용되는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공정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목적에 맞게 스스로 제어하는 공장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브로넥스의 주요 서비스는 OPA-UA프로토콜이다. 다양한 산업의 표준·비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사물인터넷(IoT)기기 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취득하고, 표준 프로토콜로 변환한다. 인공지능(AI) 바탕의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해 관리한다.
제조 현장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온키퍼(Onkeeper)'도 회사의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다. 스마트워크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실시간 경영분석 모델과 일정 관리, 다양한 고객사와 업종별 프로젝트에 따른 업무 절차를 관리할 수 있다.
브로넥스는 이 밖에도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매직(Magic)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오영탁 대표는 스마트공장에 적용되는 여러 기술과 솔루션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더욱 효과가 크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창업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IT서비스 적용 시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용을 꺼려 중소기업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오 대표는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과 협동로봇, 바이오, 공작기계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창업 5년차를 맞은 오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만큼 앞으로는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개발 중인 로봇 모션 기술 개발과 딥러닝 기반 영상 기술을 빠른 시일 내 서비스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반도체 장비, 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분야를 바탕으로 회사를 성장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로넥스는 최근 밀키트 기업과 협업을 통한 신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의 스마트공장 역량과 밀키트 OEM기업의 역량을 결합한 밀키트 '오밀당'이라는 브랜드를 개시했다. 오 대표는 “스마트공장 구축 고객사와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브로넥스는 K-ICT멘토링센터의 오승택 멘토로부터 멘토링을 받았다. 오 멘토는 스마트서비스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멘토다. 니치경영컨설팅과 인폼더리어의 대표이사를 거쳤다. 오 대표는 “오승택 멘토뿐만 아니라 성장전문위원인 이재만 멘토와도 다양한 논의를 거쳤다”면서 “회사 성장과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시각과 인식의 변화를 가질 수 있던 경험”이라고 말했다.
<브로넥스 개요>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