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아람코에 1.45조원 가스처리시설 공급...수주 목표 초과 달성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과 압둘카림 알 감디 아람코 자푸라 프로젝트 담당매니저 부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과 압둘카림 알 감디 아람코 자푸라 프로젝트 담당매니저 부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자푸라 가스처리 패키지 1 프로젝트'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동쪽 400㎞에 위치한 자푸라 셰일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일일 11억 입방피트(ft³) 가스혼합물을 처리, 황 화합물 등 산성가스와 불순물 등을 제거해 순도 높은 가스를 생산하는 가스처리시설 건설을 맡았다. 2025년 준공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12억3000만달러(약 1조4500억원)에 이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람코 누적 수주 규모를 119억달러(총 16건)까지 확대했다. 특히 이번 수주로 11월 말 기준 올해 전체 누적 수주액은 약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목표 6조원을 조기에 초과 달성했다.

아람코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장관,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성안 사장은 “사우디 최초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모듈화, 자동화, 선확정 체계 등 혁신 전략을 적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