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M 1조원 넘긴 스마일게이트인베...창사이래 첫 심사역 공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운용자산(AUM) 규모 1조원을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7일 1109억원 규모의 스마일게이트 뉴딜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총 AUM은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올해만 총 2800억원 규모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

뉴딜펀드는 백인수 이사가 운용한다. 백 이사는 뷰노, 엔비티, 휴이노, 파운트 등에 투자를 담당했다.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핀테크, 친환경, 로봇, 클라우드 등의 뉴딜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신규 인력 채용도 실시하기로 했다. 창사 이후 처음 모집하는 심사역 공채다.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부터 근무한다.

펀드 규모 확대와 함께 새로운 시각을 가진 인원을 충원하기 위해서다. 연초 초기투자팀을 꾸린 데 이어 하반기에는 사모투자(PE)팀을 구성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 인력도 충원을 마쳤다.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최근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K-스타트업들의 출현이 이어지며 벤처투자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은 사회적 분위기 덕분에 회사도 역대급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잘 구축된 자금력과 인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기업 및 시장 환경을 전후좌우로 높고, 넓게 바라볼 줄 아는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를 지닌 벤처캐피털(VC)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AUM 1조원 넘긴 스마일게이트인베...창사이래 첫 심사역 공채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