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인공지능 활용해 유통·물류 혁신 꾀한다

김명환 메쉬코리아 CTO.
김명환 메쉬코리아 CTO.

메쉬코리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유통 디지털전환(DX)을 꾀한다.

김명환 메쉬코리아 CTO는 9일 AI서밋 2021에서 AI를 활용한 부릉 운송관리시스템(TMS)을 발표했다.

그는 물류 DX 핵심으로 △데이터 관리 △상황인식 △행동(액션) 세 가지 요소를 꼽았다. 김 CTO는 “AI는 세 요소를 취합해 비즈니스 현장 상황에 가장 알맞은 결정을 내리는 전략적 도구”라며 “과거와 달라진 유통 물류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AI는 필수”라고 말했다.

AI는 축적된 데이터로 배차 최적화를 담당한다. 실시간으로 오더와 배송 현장을 고려해 배송 경로를 설정해 생산성이 11%가량 향상할 수 있었다. 배송을 기다리는 고객에게도 실시간 시간 예측을 통해 정확한 배송 시간을 알릴 수 있다.

김 CTO는 데이터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화의 핵심은 데이터 연동과 객체 매칭”이라며 “빅데이터 못지 않게 굿데이터도 중요해 데이터 퀄리티를 향상하기 위한 AI도 고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모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김 CTO는 “생산성이 비즈니스에 중요한 요소지만, 개발단에서는 언제나 최우선시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노동자 만족도가 높을수록 솔루션 이용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장기적 데이터 축적을 위해 노동자 만족도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메쉬코리아가 개발한 솔루션으로 현장 오류 확인 및 개선이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CTO는 “기사 도착 지연, 매장 배송준비 지연 등 본사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 이슈도 데이터를 통해 파악함으로써 오해를 줄이고 개선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배차 요건 서면 조사 등이 필요 없으며 데이터 기반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 불필요하고 비현실적인 배차 요건을 바로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메쉬코리아는 솔루션에 AI를 위한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김 CTO는 “TMS라는 것은 굉장히 오래된 시스템이기에 시뮬레이션을 돌리기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며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도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AI를 위한 AI를 적용, 에자일(민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