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품질인증 초광역 협력]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 "SW 개발에서 테스트, 인증까지 전주기 지원"

경남테크노파크 SW품질역량센터가 모아소프트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SW품질 교육
경남테크노파크 SW품질역량센터가 모아소프트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SW품질 교육

'SW품질역량센터'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2011년 시작한 '지역SW품질역량강화사업' 핵심 인프라다.

현재 동남, 대경, 충청, 호남 4개 권역에서 지역 IT·SW기업의 SW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개발SW의 품질 역량을 강화하며 SW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가 운영한다. 지역 IT·SW 기업의 SW 테스팅과 개발 컨설팅, SW품질 전문인력 역량강화 교육, 세미나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SW제품 컨설팅 110건, SW 자동화 도구 기반 테스팅 110건, 공인시험성적서 23건 발급을 지원했다. SW 품질 관련 기술교육 수료생 133명을 배출했고, SW 품질 관련 전문가 자격취득 교육을 수료한 37명은 자격증 취득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에는 NIPA '지역SW품질역량강화사업 수행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 2021년 성과>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 대표 사업인 SW품질캠프 시상식.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 대표 사업인 SW품질캠프 시상식.

'SW품질캠프'는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 대표 프로그램이다. SW 품질 역량 강화와 품질 인식 개선이 목적이다. 공개 SW활용법에서 SW 개발 프로세스 방향까지 SW 품질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센터는 2019년부터 SW품질캠프를 SW 테스트 경진대회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캠프 참가자들은 기존 SW 품질 교육과 함께 지역 IT·SW기업이 개발한 SW제품의 결함을 찾는 크라우드 테스팅 기회도 갖는다.

올해는 이음, 팜코브 2개 기업과 협력해 SW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 조의제 이음 대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SW 내부 결함을 찾고 개선해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IPA는 내년에 이 SW품질캠프를 전국 4개 품질센터가 참여해 지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을 치르는 전국 규모 캠프로 진행할 계획이다.

SW품질 마인드 제고를 위한 'SW테스팅 프랙티스 세미나'도 센터가 자랑하는 대표 행사다.

이 세미나는 지역 SW 관련 기업, 대학, 기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SW테스팅 관련 최신 트렌드와 전망, 적용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한다. 올해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인증을 통한 가치더하기'를 주제로 GS인증, 데이터인증, AI+ 인증 등 SW 관련 국내 인증을 소개하고 사례를 공유했다.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의 기업 SW품질 테스팅 및 컨설팅 사업.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의 기업 SW품질 테스팅 및 컨설팅 사업.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은 센터 기업지원 범위 확대와 공신력 확보를 위해 내년에 '범용SW'와 '데이터품질' 분야 KOLAS 시험기관 인정을 추진한다. 딥러닝 기술 발전과 더불어 기업 AI 시스템 활용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데이터 품질 분야 성적서 발급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SW품질 향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테크노파크 부설 정보산업진흥본부(본부장 조유섭)는 SW품질관리 전담인력을 확충해 경남 IT·SW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SW 테스팅 25건, SW 컨설팅 25건, SW시험성적서 8건을 지원했고, 찾아가는 SW품질관리 교육 수료생 37명을 배출했다. SW 테스트 전문가(CSTS) 일반과정을 통해 54명을 교육했고, 이 가운데 7명은 CSTS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난해 KOLAS SW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고, 내년에는 기업지원을 고도화하기 위한 인정 규격 확대를 추진한다.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소장 정석찬)는 올해 SW컨설팅 및 테스팅 지원 40건, SW공인시험성적서 발급 할인 지원 15건, 기술교육 26명, ISTQB 전문자격증 취득 6명 등 성과를 거뒀다. 크라우드 테스팅 경진대회, 공학연구회 등도 개최했다. SW 10종을 정적·동적 테스트, 보안 테스트할 수 있는 상용SW 테스트 자동화 도구를 구축해 기업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각종 SW품질 테스트에서 공인시험성적서 발급, 최근 GS인증까지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역 기업의 SW기술과 제품에 대한 공신력을 높여 정부 과제 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 말했다.

[SW품질인증 초광역 협력]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 "SW 개발에서 테스트, 인증까지 전주기 지원"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