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구, 기술금융 생태계 활성화 네트워킹 투자기반 강화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조용철)는 19일 1차 '전북특구 기술금융분과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전북특구 기술금융 네트워크는 2019년 구축된 이후 기술금융 관련 27개 기관이 참여해 투자 유망기업 발굴, 투·융자 연계 등 전북도 기술금융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피앤피인베스트먼트와 L&S벤처캐피탈 등 2개 벤처캐피탈(VC)이 전북특구 기술금융 네트워크에 새롭게 합류해 기업 투자유치에 힘을 보탠다. 이들은 전북도가 출자한 펀드 운용사로서 전북내 유망기업을 발굴, 투자할 예정이다. L&S벤처캐피탈은 엘앤에스 소부장 혁신기업 투자조합 운용사로 총 300억원을 결성했으며 피앤피인베스트먼트는 피앤피와 전북 IP크라우드 특화펀드 운용사로 140억원의 투자자금을 운용한다.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로고.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로고.

이번 네트워크 행사에서는 각 기관 기술금융 관련 주요사업과 중점전략을 공유하고, 지역 내 기술금융 인프라 확충 및 공동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투자 희망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투자프로세스, 투자유치 설명회(IR) 자료 작성 및 피칭 스킬, 투자유치 성공사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북 투자유치 가이드북' 제작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특구본부는 기술금융 네트워킹을 통해 유망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혁신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규모 있는 투자IR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철 전북특구본부장은 “창업과 투자유치 등 스타트업에 유리한 환경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 간 불균형이 심한 상황”이라며 “특구-투자자-지역혁신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기술금융 생태계를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