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흑호 기운 담은 '복조리 걸기' 행사 실시

대한항공, 흑호 기운 담은 '복조리 걸기' 행사 실시

대한항공은 임인년 호랑이띠 해를 맞아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국내 주요 접객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풍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설 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 미풍양속의 보존 및 발전을 바라는 의미에서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복조리는 국내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한진그룹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23곳 접객 사업장에 걸린다.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했다.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가 만들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