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러닝머신 뛰며 척추질환 진단하는 기술, 사이클룩스에 이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트레드밀(러닝머신)을 사용해 운동하면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근골격계 질환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 사이클룩스에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홍주현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트레드밀 기반 운동성 시험 평가 장치개발 기술(스마트 플러그)'은 일반러닝머신을 통해 사용자 보행 정보를 분석 및 질환을 추정하고, 해당 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기술이다.

홍주현 케이메디허브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트레드밀 기반 운동성 시험 평가 장치 구성도
홍주현 케이메디허브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트레드밀 기반 운동성 시험 평가 장치 구성도

보행은 신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본 지표고, 몸의 각 기관이 연계되어 이루어지는 운동으로 바른 보행을 통해 치매 예방, 하지 혈액순환 개선, 피로 방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척추, 관절 등 근골격계와 신경계 질환의 예방·진단·치료는 물론 선수 주발 교정, 부상예측, 훈련 등 스포츠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다.

케이메디허브가 개발한 스마트 플러그 모습
케이메디허브가 개발한 스마트 플러그 모습

스마트 플러그는 트레드밀에서 사용하는 어댑터다. 센서와 블루투스를 이용, 사용자의 보행 상태와 특성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트레드밀에 적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게임을 하듯 운동을 즐기며 보행을 교정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형태지만 향후에는 보행 문제를 파악해 잠재 질환을 예측하고 질환 경과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사이클룩스는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 컨설팅 및 수탁전문 벤처기업이다. 국내외 제약회사의 1상에서 3상에 이르는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바이오 벤처나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 및 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왼쪽)과 조현상 사이클룩스 대표이사가 기술이전계약 체결식을 열고 기념촬영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왼쪽)과 조현상 사이클룩스 대표이사가 기술이전계약 체결식을 열고 기념촬영했다.

양진영 이사장은 “별도의 러닝머신을 구매하지 않고도 건강 상태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기술이전 후에도 상용화될 때까지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