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대표 박재완)는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사인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로부터 총 2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양사는 맥스트가 보유한 메타버스 기술과 더블유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소셜카지노게임 및 캐주얼 게임을 이용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더블유게임즈는 기존 소셜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을 맥스트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맥스트는 글로벌 시장성이 검증된 게임 콘텐츠를 확보,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더블유게임즈는 오는 18일 맥스트 신주인수권 매입계약을 통해 약 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맥스트는 지난 1월 24일 유무상 증자를 공시한 바 있으며, 1차 예정 발행가액은 3만2950원으로 약 366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맥스트의 최대주주는 신주인수권의 15% 가량을 유증에 참여할 예정이며, 더블유게임즈에는 20억 원 가량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매도할 예정이다.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은 오는 21~25일까지 장내에서 매도가 가능하며, 기존 주주의 청약은 4월 5~6일까지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실 같은 메타버스 공간 틀뢴을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검증된 글로벌 게임사인 더블유게임즈와의 제휴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