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기후위기·생태전환교육 '탄소중립 중점학교' 20개교 선정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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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기상청은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20개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6개 부처는 지난해 5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20개교, 내년 40개교를 선정한다. 선정된 탄소중립 중점학교에는 기후위기·생태전환교육을 위한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꿈꾸는 환경학교'(환경부), '농어촌인성학교 연계'(농림축산식품부), '해양환경 이동교실'(해양수산부), '국산 목재체험교실'(산림청), '기후변화과학 체험콘텐츠'(기상청) 등을 제공한다.

92개교가 신청했으며, 이중 유치원 2개교,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4개교가 선정됐다. 6개 관계부처는 3월 중 올해 선정된 탄소중립 중점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개최해 사업 취지와 내용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는 학교 탄소발자국 점검(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정도를 화면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감축을 위한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지난해 교육기본법을 개정해 탄소중립 실천교육의 기반을 마련했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생태전환교육이 모든 교과와 연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부는 학교에서 시작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 시도 교육청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중점학교>


※ 학교급별 학교명 '가나다'순

학교에서 기후위기·생태전환교육 '탄소중립 중점학교' 20개교 선정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