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3세대 바이오시밀러 시장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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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2020년 2900만달러(약 358억원)에서 연평균 139.4% 성장해 2026년 54억6000만달러(6조7431억원) 규모로의 확대가 예상된다. 2020~2026년에 특허 만료가 예정된 바이오의약품의 잠재 가치를 기반으로 3세대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분석한 결과다.

바이오시밀러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말한다. 개발비용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10분의 1 수준이고, 의약품 가격도 50~80%로 저렴하다.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년층 인구와 만성질환자가 늘면서 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의료비 절감의 필요성도 대두되는 가운데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로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각각 54%, 34%, 13%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10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에톨로체, 레마로체, 아달로체)과 항암제 2종(샴페넷, 온베브지) 등 총 5종을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표>2020~2026년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전망

(단위:백만달러, 자료:프로스트앤설리번,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데이터뉴스]3세대 바이오시밀러 시장 폭풍 성장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