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뮤직이 밀리의 서재와 에픽하이 음악을 들으며 에픽하이가 추천한 도서를 감상하는 스페셜 페이지를 오픈했다.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 미쓰라진, 투컷은 각각 본인에게 감명을 준 책 세 권을 공개했다. 타블로는 “전문작가 아닌 사람이 쓴 글을 좋아한다. 글쓰기 위해서 사는게 아니라 살다보니 그 삶이 글이 되는거니까”라며 배우 봉태규가 쓴 '우리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를 추천했다.
미쓰라진은 시인 나태주가 쓴 시집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를 골랐다. “세상에 쫓겨 문장을 가슴에 담을 여유가 없을 때 가장 효율적인 감동을 주는 책”이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투컷은 “요즘 투자에 관심이 많은데 투자를 허투로 할 수 없다”며 워렌 버핏 평전을 권했다.
지니뮤직은 에픽하이 신곡 '그래서 그래' 음원과 에픽하이가 추천하는 책에 대한 기대, 감상평을 남긴 네티즌에게 밀리의 서재 1개월 구독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 에픽하이와 협업해 팬들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과 책을 함께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에픽하이와 팬들 교류영역이 음악에서 책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