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2]대학서 일군 'ICT 혁신' 한눈에 살핀다

2019년 ITRC 인재양성대전 당시 모습
2019년 ITRC 인재양성대전 당시 모습

23년간 대학을 중심으로 우수 정보통신기술(ICT)을 개발하고 고급 인재를 양성한 '대학 ICT 연구센터(ITRC)' 사업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전시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제20회 ITRC 인재양성대전 2022'를 개최한다.

인재양성대전에는 국내 28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50개 ITRC가 참가해 대표 연구 성과와 보유기술을 전시한다. 인재양성대전에서는 우수 연구개발(R&D) 성과 전시는 물론 기업가 정신 교육 우수사례 공유, 기업·대학 간 공동연구 성과 등을 공유한다. 관람객이 다양한 그룹으로 구성된 부스를 통해 체험 가능한 행사도 진행된다.

전시 부스는 △인공지능(AI) 플랫폼·서비스 △ICT 의료·헬스 △실감형 소프트웨어(SW)·콘텐츠 △안전·보안·블록체인 △ICT 산업융합·지능형반도체 △ICT 인프라 등 여섯 개 주제로 구성됐다. 각 전시 부스에서는 ICT 융합을 위한 5G 네트워크, 지능형 플랫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이용한 기술, 사물인터넷(IoT)·AI·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보안 서비스, 항공, 농업, 디지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 등을 전시한다.

디지털 혁신을 이끌 ICT를 전시해 관람객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AR, AI를 이용해 자기만의 독창적 캐릭터 생성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 VR·메타버스 등을 이용해 구축된 가상현실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블록체인 플랫폼, 무인시스템 등 이슈화되고 있는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부스에서는 ICT 분야 특성화고와 과학고 학생을 초청해 연구 체험도 제공한다.

[WIS 2022]대학서 일군 'ICT 혁신' 한눈에 살핀다

이 밖에도 각 부스에서 기업·대학 간 네트워킹을 통해 이뤄낸 우수기술 및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2000년 시작된 ITRC 사업은 ICT 인력양성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으로, ICT 산업발전과 고급 전문 인력양성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연간 600여명 교수진과 2000여명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6000여명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했다. 배출 인력은 국내 ICT 분야 석·박사 졸업생의 약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들 연구센터에서 배출된 연구 성과도 상당한 수준이다. ITRC 사업은 지금까지 SCI(E)급 논문 1만3690편, 국내외 특허 5697건, 기술료 수입 약 519억원 성과를 달성했다.

<제20회 ITRC 인재양성대전 2022 전시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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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