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청각장애 청소년을 위해 수어영상이 삽입된 '메타버스' 교재 제작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함께 3일 대구영화학교에서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메이커 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체험 페스티벌은 장애학생도 비장애학생과 동등한 미래기술 교육 기회를 갖게 하고 이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했다.

대구영화학교에서 열린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메이커 체험 페스티발 모습
<대구영화학교에서 열린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메이커 체험 페스티발 모습>

행사에는 대구영화학교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과 로봇팔 등에 대한 구성과 원리를 체험하고 3D스캐너와 3D프린터 등 장비로 '걱정인형'을 만들고 안전팔찌 등 용품을 제작했다.

안창용 본부장은 “KT가 디지털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ESG활동 역시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우리 주변의 사회와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청소년이 정보 소외 없이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장애 특수학교를 찾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대구영화학교에는 초등생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과 중등부 동아리 학생들을 위한 메타버스 교실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청각장애 청소년이 수어 영상을 보면서 학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교재도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 AI 선도학교로 지정된 정서장애 특수학교인 대구덕희학교에는 이번달부터 AI 코딩 교육을 지원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