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방향 문자 서비스', 지방선거 소통 지원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 지방선거 소통 지원

KT가 '양방향 문자 서비스'에 선거 후보자와 유권자가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기업이나 단체 등에서 PC를 통해 고객과 문자메시지로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거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메시징 분야를 디지털혁신(DX)한 소통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응답 문구를 지정하거나 문자 안내 시나리오 설정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병원, 공공기관에서 쓰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선거 운동에도 활용되고 있다.

KT는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춰서 세부 기능을 확장 및 발전시켜오고 있다. 최근에는 선거 운동에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후보자가 선거와 관련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일부 유권자만 답장을 하는 등 소통이 쉽지 않았다. 답장을 한 경우에도 후보자가 발신한 번호에 연동된 휴대전화에만 저장돼 후보자는 유권자들의 반응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다.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면 후보자들은 유권자와 더욱 자유롭게 소통을 할 수 있다.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인터넷접속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유권자는 후보자의 문자메시지에 답장을 하거나 해당 URL에 접속해 의견이나 메시지를 등록하면 된다.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자 약 1만명 중 20%가 양방향 문자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양방향 후보자 게시판을 통해 유권자들과 소통을 했다.

임건호 KT 임건호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기업과 단체가 고객과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KT의 메시징 DX 서비스가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고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