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오세훈 선대위에 정책제안서 전달

벤처기업협회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협회는 24일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오 후보 초청 간담회를 열어 선대위에 벤처정책 보고서를 전달하고 참석기업들과 세부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6·1 지방선거를 맞아 전국 지회와 함께 '벤처기업으로 이루는 국가균형발전, 대한민국 지역혁신 방안'이라는 제목의 정책제안서를 마련했다. 오 후보 선대위 간담회를 시작으로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책보고서에는 벤처기업 중심의 지역경제 혁신 비전이 담겼다. 또 실천과제로 지역 공통과제(16개), 지역 특화과제(32개), 중앙정부 협력과제(18개)를 구분해 제안했다.

지역 공통과제에는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혁신 인재양성,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거점대학 연계, 특화형 혁신벤처 캠퍼스타운 조성 등이 담겼다. 지역 특화과제는 혁신벤처생태계연구원 설립, 최첨단 분야학과 대학정원 총량규제 개선, 혁신·벤처전문 금융기관 설립 등이다.
강삼권 협회장은 “대한민국이 혁신적 창업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선 수도권 이외 지역의 핵심거점화가 필요하다”며 “협회 각 지회들과 함께 이번 정책보고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초청 간담회.(벤처기업협회 제공)
24일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초청 간담회.(벤처기업협회 제공)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