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매일 아침 페이퍼리스 간부회의 여는 국토부

정부세종청사. <전자신문 DB>
<정부세종청사. <전자신문 DB>>

○…매일 아침 '페이퍼리스 간부회의' 여는 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한 후 매일 아침 8시 장·차관과 실·국장 등이 참석하는 간부회의를 열어. 단, 회의자료 준비에 부담이 없도록 페이퍼리스 회의로 진행. 현안을 공유하고 어젠다를 셋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서울과 세종을 영상으로 연결해 국회 등 서울 일정이 있어도 지속되고 있어. 매일 간부회의를 하다 보니 장관 동선에 따라 간부들의 동선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되는데. 장관이 세종에 머무는 날이 많아져 간부들도 세종에 머무는 시간까지 길어져. 국토부는 정부 부처 중 가장 먼저 장관 기자간담회를 열어 취임 후 가장 빨리 기자간담회를 연 기록까지 세우기도. 장관의 소통 노력과 에너지에 국토부 분위기도 바뀌고 있는데. 직원들은 더불어 바빠졌지만 이런 노력이 취임 초기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2차관 언제 오나…기다리다 지치는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담당하는 제2차관 인사가 하세월. 정부부처 중 거의 유일하게 과기정통부 2차관만 임명이 되지 않고 있어 업무 공백이 장기화 조짐. 정부 출범 이후 3주차까지도 감감무소식. 과기정통부 공무원들은 조직 내부, 외부에 열심히 안테나를 가동하고 있으나 후보군이 계속 변동되면서 이제는 2차관이 올 때까지 오는 게 아니다는 반응. 2차관은 주파수, 통신요금, 이용약관 등 이동통신사와 ICT기업의 민감한 규제 이슈를 많이 다루는데, 정책이 진전이 되지 않아 업계도 답답함 호소.

○…지방선거 과열에 바람 잘 날 없는 세종시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의 표심잡기를 위한 '도 넘은' 행보가 이어지면서 세종시 곳곳이 몸살. 한 시의원 출마 후보자는 아파트 상가동 벽에 '축구장 절반' 길이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 가로 50m가 넘는 현수막에 해당 아파트 입주자들은 각자 정치·종교적 자유를 침해받는다며 현수막 게시를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맞불. 후보 측은 정식 계약을 통해 게시한 현수막으로 선거법 위반도 아닌 철거 의무가 없다고 맞서. 여기에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선거방해 혐의로 신고하기도. 결국 후보자 간 대결이 아닌 출마자와 유권자 간 대립이라는 보기 드문 양상이 전개되자 지역사회에선 '행정수도' 명성을 떨어뜨린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어.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