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세종청사 너나 없이 반도체 '열공'

불밝힌 정부세종청사<전자신문DB>
<불밝힌 정부세종청사<전자신문DB>>

○…세종청사 너나 없이 반도체 '열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위원들에게 다음 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까지 과외교사라도 구해 반도체 공부를 더 해 오라고 주문. 이에 총리실, 기재부, 교육부, 산업부, 과기부는 물론 환경부, 노동부까지 반도체 '열공(열심히 공부)' 모드로 돌입. 환경부는 반도체산업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고려 중. 노동부도 반도체 인재 양성과 관련한 부처 역할 중요성을 공감하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국토부도 국토교통과 밀접한 첨단산업 전반에 대한 공부를 하겠다고.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부처별 대응을 두고 반도체가 첨단산업 상징이고 원자재가 없어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에 반도체는 산업의 원자재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

○…발사 성공 압박감 더 커진 누리호 2차 발사

누리호 2차 발사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발사 성공 여부에 초유의 관심이 쏠려. 2차 발사는 성능검증위성이 탑재된 이른바 실전 발사라는 점에서 '시험 발사' 성격이 짙었던 지난 1차 발사 준비와는 무게감이 다른 상태. 실제 과기정통부는 살얼음판 분위기 속 준비에 한창. 현재 가장 큰 변수는 발사 전날인 14일 우천 예보로 발사체 이송 제한조건 발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가장 큰 압박감은 지난 12년간 진행해온 초대형 프로젝트의 마침표라는 점이라고. 특히 이번 발사 성공 여부에 따라 최근 예타 조사 통과한 누리호 개량사업 향배도 짚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감은 더욱 크게 작용. 2차 발사 결과에 따라 개량사업 반복 발사시 누리호 엔진 추가 개조 여부가 갈리기 때문. 2차 발사가 임무를 완수해 누리호 표준 모델로 정착할지 주목.

○…이창양 장관 공식취임 한 달…산업계와 '스킨십' 돋보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부로 공식 취임 한 달을 맞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로 일찌감치 이름을 알린 이 장관은 장관직을 수행하면서도 존재감을 보여. 특히 산업계와 스킨십을 강화하면서 산업계에 밀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 지난달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 지난달 27일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지난 8일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을 면담. 내부적으로는 기업을 위한 규제혁파를 강조하면서 민간 기업에 힘을 실어주는 윤석열 정부 색깔을 적절하게 드러내.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