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전국 최초 투습도 분야 KOLAS 인정...나노·부품소재 전문기관 도약

국내 나노 인프라 관련 기관 중 최다 KOLAS 인정 획득
수증기 투과도 측정 규격 전국 최초 KOLAS 시험 규격 인증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제품 신뢰성 향상 위한 중심 역할 수행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이하 나노융합센터)가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인증 규격 확대를 인정받았다.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에 다양한 측정·분석·공인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노·부품소재 기술 상용화 전문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나노융합센터는 지난 2011년 KOLAS 최초 인정 승인 이후 고객(기업) 수요에 기반해 KOLAS 규격을 지속 확대해왔다. 현재 37개 규격으로 확대되면서 국가 나노 인프라 관련 기관 중 최다 KOLAS 규격을 보유,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화학 분야 수증기 투과도 측정에서 인정 범위 확대를 이룬 점이 주목할 만하다.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연구원이 고차단투습도측정기로 전기분해 감지계기법을 활용한 수증기의 투과도 측정을 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연구원이 고차단투습도측정기로 전기분해 감지계기법을 활용한 수증기의 투과도 측정을 하고 있다.>

수증기 투과도 측정(ISO 15106-3, KS M ISO 15106-3) 확대를 위해 2020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숙련도 시험 '만족', 2021년 해외 비교숙련도 시험(DRRR, 독일) '만족'을 획득했고 전기분해 감지계기법을 이용한 수증기 투과도 측정 규격으로는 전국 최초로 KOLAS 시험규격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기분해 감지계기법을 활용한 수증기 투과도 측정은 플라스틱 필름·시트에 사용되는 소재의 수증기가 투과되는 정도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시험법이다. 기존 포장재·필름 시장에서 최근 반도체용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파우치 셀, 태양광 패널 봉지재 등으로 수요처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 제품의 신뢰성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나노융합센터는 현재 역학·화학·광학·전기 전자 등 4개 분야 KOLAS 시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KOLAS 공인시험 87건을 서비스 지원했다. 매년 2000건 이상 시험·분석·공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유연 디스플레이 내구성 시험 등 투습도 시험과 연계 지원 가능한 항목으로 올해 안에 인증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고차단성 디스플레이용 투습방지필름의 수증기 투과도 측정 결과를 보여주는 그래프. 높은 수분 투과 차단성을 가지는 필름에 대한 측정값이다.
<고차단성 디스플레이용 투습방지필름의 수증기 투과도 측정 결과를 보여주는 그래프. 높은 수분 투과 차단성을 가지는 필름에 대한 측정값이다.>

안창현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나노소재기술지원부장은 “이번 KOLAS 인증규격 확대 및 국내 유일 전기분해 방식을 활용한 화학 분야 투습도 시험으로 지역 산업체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프라 기반 테크니컬-엔지니어링(설계·시험평가-공정기술) 기업지원 시스템으로 기업의 인프라 활용 접근성을 개선하고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기업 제품 신뢰성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융합센터는 나노·부품소재 및 에너지산업 육성전략 수립 및 신사업 발굴, 나노기술 인프라 및 연구개발(R&D) 기반 소재·부품 전문 기술지원, 나노·부품소재 산업 관련 기반 조성, 공정개발,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공동기획]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전국 최초 투습도 분야 KOLAS 인정...나노·부품소재 전문기관 도약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