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광역시가 19일 방탄소년단을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이 합류하며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에서 세계인의 관심과 응원을 부산에 집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탄소년단 멤버 7명과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위촉식은 오프라인 행사와 병행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해 국내외 많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은 향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글로벌 부산 콘서트 개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 홍보대사 역할 수행 △BIE 현지 실사 시 실사 대상 장소 안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영상 확산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총리가 그간 성공적 유치를 위해 국가적 역량 총결집을 위한 원팀을 강조한 가운데, 글로벌스타 방탄소년단 합류는 세계인의 관심과 응원을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30세계박람회는 오는 9월 유치계획서 제출후 올해 말, 내년 상반기, 하반기 등 3차례 경쟁 PT 발표가 예정됐다. 내년초 현지 실사를 거쳐 내년말 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유치가 결정되면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부산 북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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