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억원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간 코믹 접선극 영화 '육사오(6/45)'가 24일 개봉했다. 홈초이스가 투자한 '육사오'는 개봉 전 예매량 1위(4만2805명·오전 9시 30분 기준)를 기록했다.
'육사오'는 우연히 당첨금 57억원 1등 로또를 손에 넣게 된 말년 병장이 북한군과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로또를 사이에 둔 남북한 군인 협상 과정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묘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영화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등 대본을 집필하고 '날아라 허동구' 등 작품을 연출했던 박규태 감독 작품으로 오랜만에 코미디 장르 한국 영화 개봉작이다.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 배우 등 충무로 '젊은 피'가 대거 출연했다.
'육사오'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은 '113분 중 100분은 웃은 것 같다' '저항 못할 정도로 쉴 틈 없이 웃겼다' '육사오 예고편은 아무것도 아니고 장면마다 웃기다' 등 영화의 코믹한 설정과 배우 코믹 연기에 대해 호평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