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투자, 3분기 연속 감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내림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를 인용해 올해 2분기 세계 AI 스타트업 자금 조달액이 118억달러(약 15조7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 분기 대비 21% 감소하면서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3분기 연속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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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건수는 전 분기 대비 6% 감소한 722건으로 집계됐다. 한 번에 1억달러 이상을 유치하는 '메가 라운드' 사례도 줄었다.

닛케이에 따르면 2분기 10억달리 이상 가치를 가진 미상장 기업을 뜻하는 '유니콘'이 된 기업은 12개사다. 2020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기업공개, 인수합병(M&A) 등으로 이른바 '엑시트'한 기업은 전 분기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10개사다. M&A 사례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약 20%를 차지한 '헬스케어·의료 AI'로 집계됐다.

한편 AI 스타트업 12개사에 투자한 인사이트 파트너스는 2분기 연속 최다 AI 스타트업 투자 벤처캐피탈(VC)이 됐다. 게인젤스도 12개사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10개 기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