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내년부터 출산장려금 확대 지급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청 전경

경기 오산시가 출산 장려 정책 일환으로 내년부터 장려금을 다시 시행한다.

시는 내년부터 둘째 자녀 50만원, 셋째 자녀 500만원, 넷째 자녀 이상은 1000만원을 지급하는 출산장려금 공약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확대 지원안을 2021년 출생아 수 기준으로 적용할 경우 총 10억9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출산장려금은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할해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조례를 근거로 첫째 자녀 20만원, 둘째 자녀 50만원, 셋째 자녀 150만원, 넷째 자녀 이상 300만원 장려금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정부 주도 '첫만남이용권' 사업과 겹치는 데다가 예산도 부족하다는 이유로 자체 장려금 지급을 중단했다.

시 관계자는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 후 오산시 출산·입양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절차가 남아있다”며 “내년 예산 편성 등 지급 방안을 마련해 출산장려금을 재시행한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