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최진호 "바람 경험 많아... 우승 노려보겠다"[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말말말]

최진호가 6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최진호가 6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바람을 잡아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16일 제주 제주시 한림읍 소재 블랙스톤 골프 앤 리조트 제주(파72, 7385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 원) 둘째 날 1라운드가 치러졌다.

최진호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최진호는 "생각한 대로 잘 풀려서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다. 페어웨이가 좁아서 티샷을 잘 해야 한다. 바람 영향이 있는데 유럽투어에서 바람 부는 코스를 많이 경험해봤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그린 언듈레이션이 있는 편이고, 제주 특성상 바람까지 불어서 아이언 공략이 조금 어려운데 클럽 선택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회는 첫째 날 1라운드가 강풍과 낙뢰로 인한 기상악화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제주=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