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리인벤트 2022]물부족 해결 위해 2030년까지 '워터 포지티브' 기업 약속

애덤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
애덤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리인벤트(AWS re:Invent) 행사에서 2030년까지 직접 운영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많은 물을 지역사회에 반환하는 '워터 포지티브(워터+)'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AWS는 지난해 글로벌 물 이용효율(WUE) 지표가 킬로와트시당 0.25리터를 기록해 이미 워터+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계획의 일환으로 WUE 지표, 새로운 물 재사용과 재활용 사례 발굴, 사업장의 물 소비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활동, 신규 및 기존 보충 프로젝트의 발전에 대해 매년 보고할 예정이다.

애덤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물 부족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이며, 오늘 워터 포지티브 발표로 우리는 빠르게 커져가는 이 문제의 해결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WS는 2030년까지 워터+가 되기 위해 물 효율 개선, 지속 가능한 수자원 사용, 지역사회 재사용을 위한 물 반환, 물 보충 프로젝트 지원 등 4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1억명에게 기후 복원력이 있는 물과 위생 솔루션을 제공할 물과 기후 기금(Water&Climate Fund)의 출범을 지원하기 위해 워터 재단에 10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한 아마존의 약속에 추가된 것이다. 기부금은 2025년까지 100만 명의 물 접근성을 직접적으로 늘리고 물 부족 지역의 사람에게 매년 30억 리터의 물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네이처 컨서번시의 기업 참여 부문 매니징 디렉터 메리 웬젤은 “AWS가 2030년까지 워터 포지티브를 달성하겠다는 발표는 물 관리와 지속 가능성에 분명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AWS의 지원은 남아프리카와 브라질의 물 부족 지역에서 사람과 자연을 위한 물 안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