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화기업 유니언플레이스, IT 개발자 양성 나선다

컴퍼니 빌딩 방식의 자회사 체제로 (주)코드유니언 출범
기숙형 우수 개발자 양성 기관 ‘부트칼리지’ 올해 3월 개강

사진=유니언플레이스 제공
사진=유니언플레이스 제공

하드웨어 중심의 부동산 시장에서 운영 콘텐츠에 투자하며 성장 중인 유니언플레이스(대표 이장호)가 IT 개발자 양성에 나선다. 유니언플레이스는 (주)코드유니언을 컴퍼니 빌딩 방식의 자회사 체제로 출범해, 기존 온라인 부트캠프의 교육적 한계를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드유니언의 코딩 교육 브랜드 ‘부트 칼리지’는 국내 최초 기숙형 우수 개발자 양성 기관이라는 점이 기존 온라인 부트캠프 브랜드들과 가장 큰 차별점이다. IT 분야 인재들에 대한 수요 급증에 따라 온라인 부트캠프 중심의 코딩 교육 시장이 활성화되어 왔지만, 일대다 형식의 일방향 교육으로 인한 교육 품질 저하 및 수강생 방치 문제는 지속해 지적되어왔다. 이에 코드유니언의 부트 칼리지는 수강생 개개인의 역량에 맞춤화된 밀착형 오프라인 코딩 교육 제공을 통해, 단순 프로그래밍 기술을 넘어 융합적, 창조적 사고력까지 갖춘 최고 수준의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부트 칼리지는 상주 개발자가 함께하는 실무 기반 코딩 교육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영어 교육, 커리어 코칭, 심리 상담까지 정규 커리큘럼에 포함해 입체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빙 형태의 기숙형 커리큘럼 이외에, 수강생들은 필요에 따라 통학형 커리큘럼도 신청할 수 있다. 유니언플레이스는 2018년부터 코리빙 브랜드(업플로)와 영어 교육 서비스 브랜드(조이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새롭게 영입한 코딩 교육 업계 우수 인력과 함께 만족도 높은 코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트 칼리지는 올해 2월 모집 기간을 거쳐 3월 첫 개강을 예정 중이다.

박지빈 경영전략본부장은 “전통 산업의 기업들도 디지털 전환은 필연적”이라며, “개발 중심의 부동산 개발이 아닌 운영 중심의 브랜드와 콘텐츠에 투자한 유니언플레이스라면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개발자를 양성하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