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센터, 센터장 황윤경)가 '2023년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인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 활성화와 기술 자립을 돕고 대·중견기업의 수요 소재·부품에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20개씩 60개사를 선정해 수입품목 국산화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40개사를 선정해 '소부장 유망 스타트업 100개' 발굴 목표를 1년 앞당겨 조기 달성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사업비는 전년도보다 2배 이상 증액된 90억 원 규모다.
2023년 소부장 스타트업 100 사업은 기존의 5대 기술 분야(△스마트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융합 바이오 △산업용 IOT △친환경) 외에 △반도체 분야가 신설됐다. 지원 대상은 기존의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특별히 올해는 10대 신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도 지원 가능하다. 10대 신산업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 AI △사이버 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 기술이다. 신산업 분야인 경우 업력 10년 이내까지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매출 증대를 위한 신규 수요기업 연계, 성장 촉진 프로그램,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센터 입주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센터는 2020년부터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을 지속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전국 20개 선정기업 중 융합 바이오 분야 4개 사, 친환경 분야 4개 사, 산업용 IOT 분야 2개 사 등 총 10개 사에 대해 사업화 프로그램과 대·중견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창업기업의 판로개척과 국내외 홍보·마케팅, 투자유치 연계를 지원했다.
지난해 육성 기업 중, 사람과 환경에 해가 없는 살균방부 소재를 개발하는 ㈜비제이바이오켐 정국인 대표는 "2022년 소부장 사업은 우리 같은 B2B 테크기업에겐 단비와 같다. 약 2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 지원 및 실제 수요기업 연계를 통한 신제품 라인적용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라며 "테크기업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려는 센터 실무자들의 노력과 고민이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머신비전용 초격차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기업 (주)아이코어의 박철우 대표 역시 "2022년 소부장 사업을 통해 지원금 외에도 실제 필요한 상황에 맞춘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받았다"며 "특히 'LG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소부장 이그니션데이'를 비롯한 수요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PoC(기술실증) 중에 있으며, 투자사와의 만남을 통해 투자유치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센터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담당 조소희 매니저는 "올해 소부장 사업은 반도체 분야 신설 및 미래 모빌리티, 우주항공‧해양, 양자 기술 등 10대 신산업 분야까지 범위가 확대되면서 기존의 2배 수인 40개 기업을 선발하는 만큼, 테크 스타트업 육성 경험의 노하우를 살려 '신산업 분야' 기업의 스케일업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의 모집 접수는 2월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관련 세부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